@spspsp0617
TODAY TOTAL
16.08.21 하이큐 카라스노VS세이죠 응원상영회&토크이벤트 (이시카와 카이토, 무라세 아유무)


●다이제스트 영상+세컨드시즌 24화+25화






내 자리는 D열 카미테

한 번도 안가본 영화관이라 무대까지의 거리가 궁금해서 구글링해봤더니 꽤 먼 것 같았지만 막상 가보니 겁나 가까움ㅋㅋㅋㅋ

평지?에서 했었던 데이즈 상영회보다 가깝게 느껴질정도 사진상으로 느껴지는 것보다 좀 더 가까웠다 카이토와 나의 마음의 거리가 ㅎ; 죄송합니다


아무튼 밑 사진처럼 입장하기 전에 빵빵이(야구장 같은데에서 바람 넣어서 빵빵 응원하는거 이름을 몰라요)랑 응원방법이 써져있는 종이를 줬다

빵빵이는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카게야마 혼자 왼쪽부분이 잘려서 좀 아쉬웠다 급하게 준비했나? (프로불편러


응원 방법은 대충 정리해보면

1. ナイサー

2. ナイスレシーブ

3. ナイスキー

4. ドンマイ

5. 行け行け 烏野 押せ押せ 烏野

6. 行っけ 行け行け行け行け 青城
7. 빵빵이 마구 두드리기

8. 화면에 별뜨면 캐릭터 이름 외치기


그리구 상영회 시작 전점프편집부에서 하이큐 담당을 맡고계시는 사회자분이랑 두명의 도우미분이 빵빵이 들고 나와서 연습했다

다들 소심하게 "나이스키~...." "히나타~~...." 를 외쳤지만 이것은 후에 광란의 이름외치기 파티가된다


다이제스트 영상은 23화까지의 세죠전 요약본

함성이 제일 컸던 부분은 야마구치가 점프플로터 성공하는 부분이었다

나는 뼛속까지 세죠맘이라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할 순 없었지만 타다시의 독백에 회장이 순간 숨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조용해져서 좀 멋있었다

빵빵이는 이때 몇 번 쳐보고 24화 시작하고선 제대로 만져보지도 못함 눈물 닦느라


히나타가 네트와 가깝게 뛰어서 으앗! 하고 카게야마와 오이카와 동시에 외치는 장면에서 끝나고

바로 토베 플라아아아이 가 나오는데 타이밍이 기가막혀서 회장이 비명에 가까운 함성으로 가득참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24화.....

나는 이미 오프닝 끝나고 울고 있었다 ^^....


24화는 본방으로 한 번 보고 재탕을 해본적이 없는지라 이번이 두번째 감상

안울려고 했는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오이카와와 경기가 끝나고 객석을 향해 인사하는 오이카와가 겹쳐보여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방법을 알려주긴 했지만 다들 외치고 싶은대로 외치고

오이카와 서브할 때 그 '오오오오오- 하잇!' 하는 것도 하구 그랬다


그리구 뭔가 카라스노가 득점하는 상황에서 내 구역에서는 돈마이-!! 를 외친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아 내 주변은 다 카라스노 팬인가 보구나 싶었음 (옆사람은 카라스노 져지를 입고왔음)

근데 경기 끝나갈때 되니 다들 훌쩍훌쩍 울고있고 내 뒷사람은 아예 토오루를 외치면서 오열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맘놓고 울었던 것 같다

특히 3학년들이 이와이즈미의 등을 쳐주는 장면에서는ㅋㅋㅋㅋ

이거 하이스테로 꼭 보고싶은 장면인데 하려면 몇 년이나 걸릴까 그때까지 하이스테 꼭 했으면 좋겠다


암튼 24화는 엔딩없이 끝나고 바로 25화 시작

기뻐하는 카라스노를 보고 마음이 아팠지만 곧 카이토를 봐야한다는 생각에 억지로 울음을 멈춤ㅋㅋㅋㅋ

우시와카를 보고 잘생긴 얼굴을 종잇장처럼 구기는 오이카와때문에 회장 폭소


24화였는지 25화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다이치가 도쿄합숙조 회상할 때

회장 절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방에서 보쿠토상~!~!!~!~! 아카아시!~!~!~! 가 들렸다


마지막에 헨진콤비 남아서 연습할 때 얏쨩이

'예전에 싸웠을 때 기억난다 그때 두사람 다 엄청 무서웠어 ;ㅅ;' 하는데

회장: 응 그랬었어 ^^ 기억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얏짱에 빙의해버림


25화가 끝나고는 바로 3기의 신PV가 틀어짐

세미랑 시라부 떴을 때 함성이 제일 컸다....!!!

영상이 끝나고는 바로 토크이벤트 시작



●토크이벤트 레포(정확하지 않아요 뉘앙스만 봐주세요ㅠㅠ)

처음 인사
아유 「빵빵소리 엄청 기분 좋네요!!!」
회장 「(퍼덕퍼덕빵빵)」
카이토 「저는 큰소리와 낮은 소리를 무서워합니다」
회장 「(다들 겁나 열심히 빵빵댐)」
카이토 「(귀 막으면서) ㅠㅠ..... 사실 뻥이에요 好きです」

이런 느낌ㅋㅋㅋㅋㅋ 귀막는 카이토 초카와이~!~!!!!

첫번째 질문 「また応援上映会やるとしたら?」
아유 「다테공전!」
하니까 바로 일어나서 마이크 떼고 고고레츠고레츠고 다테공 쌩목으로 외쳐주는 카이토와 빵빵이로 박자 맞춰주는 관객들
스게~ 하면서 한 번 더 해달라함
카이토는 와쿠난전 이유는 잊어버렸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아유가 「아 근데 이거(빵빵이) 다들 치고있으니까 안치고있으면 오히려 엄청 눈에 띄네요(눈 마주침)」
빵빵이 내려놓고 팝콘 퍼먹고 있던 나 「(뜨끔)」
아니 사실 오늘 11시 바이토 전에 아침 먹구 계속 암것두 안먹고 있어서.......
팝콘이라두 먹을까 해서 샀는데 거의 대부분 빈손 인것......
처음에 나를 저격한 줄 알았지만 내가 앞쪽이라 뒷쪽과 센브로 상황은 못봤기 때문에 본인이 아닐거라 안심해봅니다

2기 최종화의 뒷풀이에서 아유가 べろんべろん 취해서 카이토한테 포부? 같은걸 말했는데
카이토가 「무라세상은 평소에 뜨거운 마음 같은걸 앞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타입인데,
사실은 엄청 뜨거운 사람이구나 라는걸 느꼈어요
그 때까지는 시라토리자와한테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듣고 같이 힘내서 이기자고 생각했어요」
사회자분 「정말 히나타와 카게야마 그대로네요」

여기서 엄청 감동받았다
이건 개인적인 이야기니 밑에 좀 더 풀도록 하겠읍니다

3기 아후레코는 이미 시작했다고 합니다!
카이토 「그래도 세컨드시즌까지는 뭔가 1학년들은 정말 신인에 현장 경험도 거의 없는 분들이셨고, 상급생분들은 그 반대로 경험이 많으셔서 살짝 어색했던 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거 하나도 없고 정말 다들 잘 섞여있어요! (つながっている같은 말이었음)」
그 말을 들으니 라지큐 미유 게스트편의 그 きまずい한 분위기가 떠오르면섴ㅋㅋㅋㅋㅋㅋ웃겨가지고

시라토리자와 캐스트 얘기도 하면서 카이토가 키무라상 (텐도 성우) 얘기를 엄청했는데
아유가 키무라 상이랑은 애니에선 거의 만난적 없고 외화 더빙에서 만났었고
보통 약간 구릿빛 피부에 마초!!!!! 느낌의 캐릭터를 많이 하셔서 텐도 역이라 했을때 여태까지의 그 이미지랑 정반대라 놀랐다고 했는데
막상 아후레코 들어가니 그냥 텐도여서 더 놀랐다곸ㅋㅋㅋㅋ

그러다가 3기 오프닝과 엔딩 얘기로 넘어감
오프닝인가에 「後は君しだいです 」 는 가사가 나오는데
긍정킹 아유는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다! 해낼 수 있다!」 는 느낌으로 해석
네거티브킹 카이토는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너 나름이니까^^ 잘해라? 잘할거지?^^」 라고 해석ㅋㅋㅋㅋ

엔딩 감상은 아유 「들을수록 확 하고 와요 마치 するめみたいな…」
카이토 「あ、なるほどー噛むほど味が出るってことですよねー?
근데 여기에 마른오징어 안 먹어본 분 계실수도 있으니까 전해지기 어려울수도 있겠네요~
혹시 다들 드셔보신 적 있으신가요? ^^ (초상냥)」
어떤 관객 「あるある。(冷)」
카이토 「今の声めっちゃ冷たかった。。。」

ㅋㅋㅋㅋㅋㅋ너무 무섭게 있어. 라고 해섴ㅋㅋㅋㅋㅋ듣는 나도 놀랐다고 한다

그리구 어쩌다가 아유가 팔에 소름이 돋아서 팔을 카이토에게 쓱 내밀면서 「나 팔에 소름 돋았어!!!!」
카이토 「ほや肌」
라고 했는뎈ㅋㅋㅋㅋ 낮에 있었던 센다이 토크쇼에서 해삼 얘기가 나왔는데 아유가 몰랐나봄?
그래섴ㅋㅋㅋㅋ 구글링해서 찾아봤는데 으에엑 했었다고
카이토가 여러분들 중에서도 모르시는 분 계시면 찾아보세요! 바로 나와요 근데 여자분들이 보시기엔 빡셀지도 모르겠네요
해서 끝나고 바로 구글링해봤더니 ㄹㅇ 육성 으에엑 인것 ㅠㅠㅠ해삼이 이렇게 징그럽게 생겼었나

토크가 끝나고 잠시 오프닝 문제의 가사 부분 「あとは君しだいです」 가 흘렀는데 이 가사가 연달아 두번 나옴
아유가 선창하고 카이토가 불렀는데 제대로 안부르고 흐물흐물하게 부름ㅋㅋㅋㅋㅋ

마지막엔 회장에서 6명을 추첨해서 (아유3명 카이토3명) 두 사람의 사인이 들어간 3기 포스터를 주는 이벤트가 있었음
아유가 먼저 一枚二枚 세는데 이취뫄이~ 니뫄이~ 되게 높은 톤으로? 약간 무섭게? 말함ㅋㅋㅋㅋ
카이토는 엄청 낮은 목소리로 산마이....욘마이.... 하는데 그 톤이 취향저격이어서 비명 지를뻔

포스터를 보면 히나타쪽에만 사인이 2개 되어있음
카이토 「저는 원래 무라세상과의 밸런스를 맞춰서 반대쪽에 하고싶었는데요
그러면 뭔가 우시와카쨩을 응원하는 것처럼 보여서 그냥 여기다 했어요」
라고 말하는 카이토 초카와이

그러다가 갑자기 카이토가 응? 하면서 자기 의자쪽을 보는거
보니까 페트병이 쏟아져서 물바다가 됨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먼저 본 관객들이 외쳐준건데 카이토는 「아니 내 바지 젖었다는 건줄 알고 '멀쩡한데~'하고 생각했었어ㅋㅋ」
아유 「(절레절레)」

하지만 바로 뒤에 아유도 물을 엎어버려서
카이토가 갑자기 객석으로 내려와서 아까 물! 물! 을 외쳤던 관객을 흉내냄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다시 점프해서 무대위로 다시 올라가는데 쓸데없이 멋져버려
그리고 쏟아진 물병들은 추첨박스와 함께 쓸쓸한 퇴장
아유가 뭔가 말할 것이 있다는 듯이 퇴장하는 페트병에게로 손을 뻗었지만 스탭분은 보지 못하셨다고한다......

포스터 추첨은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카이토가 K열을 뽑았는데
카이토 「界人の’K’!景山の’K’!です」
했는데 뽑히신 분이 카게야마의 유니폼을 입고있음!!!!!!!!
界人「あの人めっちゃ景山のユニフォーム着てる。。。」

마지막 인사 떄에는 정신을 놓고 있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카이토가 잘 말하다가 갑자기 「여러분의 덕분에!!!!! 제가 카게야마를 연기할 수 있었던 겁니다!!!!!!!」 라고 갑자기 설정극ㅋㅋㅋ
마지막 인사때가 아니었나ㅋㅋㅋㅋ 암튼 이 때 둘다 좋은 얘기를 해줬는데 정신을 놓고있느라 기억이 한개두 안난다ㅠㅠㅠㅠㅠ

퇴장할 때 까지 손 펄럭펄럭 흔들어줘서 너무 고맙고 기뻤습니다 
괜시리 마음 뭉클하고 난리 감수성 폭발하네 완젼 슬픔이 아니냐~


●읽어도 되고 안읽어도 되는 이야기

개인적으로 아유와 카이토에게는 정말정말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히나타가 아유무여서 카게야마가 카이토여서 정말정말 다행이야

특히 위에서 말했던 세컨드시즌 뒷풀이 이야기는 들으면서 가슴이 찡해졌다
아유가 얼마나 히나타를 아끼는지, 카이토가 얼마나 토비오를 아끼는지가 그대로 전해져서
드문드문 들었던 마지막 인사때에도 그렇고.....

진짜진짜 쓸데 없는 이야기긴 하지만 이나이레 세계편이 끝나고 마땅히 본진이라 칭할 만한게 없었는데
그때 알게됐던게 하이큐였다
사실 하이큐가 없었으면 지금 일본에 있지도 않았을거고 오이카와도 몰랐을거고 그러면 하이스테도, 타츠나리도, 아스마도 몰랐을거고
이시카와 카이토라는 사람도 몰랐을거다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알게해준 하이큐에게 너무너무 감사한다
앞으로도 계속 아유의 히나타와 카이토의 카게야마를 보고싶다
앞으로도 천년만년 하이큐를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後は君次第です그 짧은 한소절을 부르는 카이토가 너무 자신없어 보여서 가슴이 아팠다
얼마전에 앙스타 신유닛 캐스트 공개되면서 한국에서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카이토 노래 못부르는데 괜찮아?;;;' 같은 반응이어서 순간 그게 떠올랐다
카이토 본인도 끊임없이 자기가 네거티브한 사람이라 말하고 장난식으로 부른 걸수도 있지만....... 아무튼 마음이 좀 그랬다
딘댜 카이토/아스마<<애증의 최애 투탑

비글같은 성격때문인지 카이토 인기에 비해 진짜 많이 까이는데
아 진짜 보기 싫은데 자꾸 말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주기적으로 찾아보게 된다
카이토도 알고있을까 그런거 안봤음 좋겠다 부들
끝맺음이 우울해서 죄송합니다 카이토님 사랑해요 앞으로도 카게야마 계속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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